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브렉시트'로 본 민주주의 폐혜
작성자 조사통계부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016-07-13

본문

영국의 선택
민주주의와 언론

                
이 말씀의 출처는 영국의 BBC

안 놀랄 수 있는가?

탈퇴에 투표자들 대부분이 저학력, 저소득, 고령층이라 한다.
이 부분은 유시민 작가님 말씀을 인용!

그렇게 우리가 주로 미디어를 통해서 세상을 보는데
EU에 좋은 점에 대한 보도는 없고 EU에 나쁜 점에 대한 보도만
많았기 때문에 정보 수준이 높지 않은 유권자일수록
부정적인 면에 주목하게 되는 거예요.

- EU에 관한 나쁜 뉴스 ex : 일자리 문제, 이민자 범죄 문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유시민 작가님의 생각을 또 들어보자.

아니 근데 그게 인제 이민자들이 영어도 신통치 않고 이런 이민자들이 영국에 들어와서 취직을 했다! 어떤 자리에 취직을 했겠어요? 
(중략)
영국 국내에서 생긴 일자리 중에서 상당 부분을 이민자들이 차지했는데
그거는 이제 소위 말하는 대우가 나쁜 일자리에요.
대우가 좋은 일자리는 EU의 다른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차지하기도 하고요.
영국 사람들이 차지하기도 하고요.
그러면 진짜 많이 배우고 능력 있는 젊은 청년들은 어디 취직하느냐.
그거는 유럽 연합의 모든 나라에 가서 취직하는 거예요.
이걸 전체적으로 다 봐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우리는 대게 내 눈에 보이는 것만
보니까. 언론에서 통계 나올 때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해석 안 해주고 국내에서
생긴 일자리를 이민자들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버렸다 이러니까.
"이민자 때문에 우리 아들이 취직이 안 된단 말이야?" 이러니까 열받는 거예요.

일부에서 이런 사태의 원인을 민주주의의 폐해라고 한다.

왜 갑자기 민주주의가 나오나!?

이번엔 전원책 변호사님의 말씀을 인용!

"현대인은 합리적 무지에 빠지기 쉽다"
공동체의 중요한 어젠다들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이 재미난 세상에 내 할 일도
너무너무 많은데 나한테 별로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일에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고 시간을 안 들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현대인은 어떤 공동체 어젠다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무지해지는데
이걸 정치인들이 자극적으로 선동하고 이용한다는 거예요.

덧붙인 유시민 작가님의 말씀도 와 닿는다.

직접민주주의가 참 좋은 건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요.
사안이 복잡한 경우에는 선거를 통해서 나온 결론이
늘 지혜롭고 현명하다는 증거가 전혀 없어요. 히틀러도 선거로 뽑았고요.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를 누가 죽였어요?


우리나라 민주 사회 안에서도 이런 문제가 심각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나 사는데 바빠 합리적으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그 역할을 언론이 해야 하는데 신통치 않다.
권력의 도구, 재벌의 도구로 보일 뿐이다.

100%는 아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분이 의외로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이 사회가 그래도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언론, 정치, 재벌 심지어 종교 관계자까지
유착되어 있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